아동 생각

뜻깊었던 봉사활동

  • 글쓴이 이기쁨 날짜 2008.09.04 10:14 조회 1,594
인적이 드문 섬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기대도 많이 하고, 무슨 봉사를 하는 걸까~ 염려가 되기도 했다.
1박 2일 동안 직접 취사도 해야했으므로 짐꾸러미가 많았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조별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했다.
마을의 어느 허름한(?) 집을 방문해 이불빨래와 도배를 시작했다.
이불과 여러 빨래더미를 해결하고 부원장님과 장주임님을 도와 도배질을 했다.
내리쬐는 햇살이 미울 정도로 힘이 들었지만 누구하나 투정부리는 이들이 없었다.
서로서로 도와가며 해야할 일을 찾아가며 하는 모습을 보고 되려 힘과 감동을 얻을 수 있었다.

1박 2일 동안 세집을 돌고(내가 도와드린 건 두집) 섬을 둘러싼 바다에서 쓰레기도 줍고 마을 회관을 중심으로 보이는 쓰레기는 모두 주웠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았지만 줍고나서 전체적으로 둘러보니 참으로 뿌듯했다.

봉사활동을 하며 지금 내 생활과 위치에 한번 더 감사하게 되었다.
삼혜원 안에서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부유하게 생활하면서 게으름과 투정을 부리는 나를 반성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하며 우리끼리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우리 진짜 공부 열심히 하자^^!”
 
[이 게시물은 삼혜원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2-05-23 00:30:06 D14에서 복사 됨]

김은영 2008.09.04 10:22:36 댓글달기 삭제
  매사에 열심인 기쁨이 때문에 내가 든든해... 프로그램 할 때마다~ ^^
새싹3단계 이상훈 2008.09.08 10:47:22 댓글달기
  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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