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화도 자원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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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연희
날짜
2008.09.04 10:20
조회
1,848
삼혜원 식구들과 자원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하화도라는 섬에 다녀왔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후유증은 너무나 심했다.
끊어질듯한 허리 통증에 허벅지도 아프고 얼굴은 햇빛 알러지 때문에 만신창이가 되었다.
풀 베기와 같은 일도 처음 해봤고 회관 청소를 하면서 무려 800개 가까이 되는 그릇도 처음 씻었고 뙤악볕 밑에서 바닷가 근처의 쓰레기를 줍느라 정말 짜증도 많이 냈지만 1박 2일 동안 고생한 어려선생님들, 동생들, 그리고 나에게도 칭찬해 주고 싶다.
자원봉사라는 것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소 실천해야 함을 느끼고 돌아왔다.
지금까지 나는 삼혜원에서 생활하면서 부족한거 없이 맨날 받기만 하다가 우리보다 더 힘든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면서 나뿐만 아니라 동생들도 많은 것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이 게시물은 삼혜원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2-05-23 00:30:06 D14에서 복사 됨]
연희 덕분에 어르신들이 해물파전 맛있게 잘 드셨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