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생각

한장의 추억

  • 글쓴이 김경희 날짜 2008.09.03 23:18 조회 1,656

전라북도 무주에 있는 무주 종합 수련관을 2박3일동안 훈련을 받고 왔다.
2박3일이란 짦은 일정에 너무 빡빡하고 힘들었지만 삼혜원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가족애를 느껴서 참 좋았다.
훈련이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나하나 때문에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참고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각오로 훈련을 열심히 하였다.
육상훈련, 해상훈련을 하면서 힘들어서 동생들에게 짜증내고 그랬는데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그래서 기합을 받고 그랬는데 할땐 열심히 하고 쉴 땐 가장 편한 자세로 쉬라고 말씀하신 교관님의
명언으로 집중을 잘할 수 있었다. 교관님들께서도 겉으로는 엄격하신 분들이시지만 속으로는 우리들을
잘 챙겨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참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시구나라고 느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훈련은 해상훈련이였다. 왜냐하면 우리가족들이 하나되어 하나,둘을 외치면서
딱딱 흐트러지지 않고 완벽하게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대단하고 보기 좋았다.
또 한편으로는 자랑스러웠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정말 많은걸 가지고 가는 것 같았다. 자신감이 부족하고
게으르고 남에게 잘 속는게 나의 단점이다. 그래서 이번에 해병대캠프에 와서 단점을 모두 떨쳐버리고
좋은 점만 가지고 돌아올 수 있었다. 해병대캠프를 끝나고 여수로 가야 하는데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너무 아쉽고 더 있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 순 없으니까 너무 안타까웠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온다면 주저하지 않고 참여할 것이다.
그리고 선물로 뺏지를 주셨는데 나는 소중하게 잘 간직할 것이다.
2박3일동안 우리들에게 좋은 경험을 느끼게 해주신 정수인교관님, 이광석교관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교관님들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을 지켜보고 걱정하시고 용기를 주신 이상훈과장님,
김은영주임님 너무 감사하고요, 안전하게 우리들을 재미있게 해주신 기사아저씨 너무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삼혜원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2-05-23 00:30:06 D14에서 복사 됨]

김은영 2008.09.04 10:05:48 댓글달기 삭제
  해병대 또 가고 싶지????
새싹3단계 이상훈 2008.09.08 10:43:52 댓글달기
  많은 것을 느낀 만큼... 이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했으면 좋겠구나.^^
과장님도 든든한 경희가 있어서 행복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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