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생각

여수 역사 유적지 탐방을 다녀와서

  • 글쓴이 주형빈 날짜 2016.05.29 21:10 조회 738

오전 9시에 버스를 타고 여수의 곳곳에 존재하는 유적지에 다녀왔다.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많아 탐방을 간다고 하니 뭔가 기대가 되었다.

첫번째로 다녀온 유적지는 여수민속전시관이다.

여수민속전시관은 조선시대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으로 사용되었던 반상기,유기,농어업기구 등 많은 물건들이 전시 되어 있는곳이다.

이곳에 갔을 땐 많은 물건들이 있어 신기한것같다.

두번째로 다녀온 유적지는 선소이다.

선소는 조선시대에 사용되었던 거북선이나 판옥선을 보수작업을 하고 만들던 시설이다.

배를 만들뿐만 아니라 대장간이 있어 무기도 만들고 보관할수도 있다고 한다.

선소는 웅천에 가면 자주 볼수 있어서 별 다른 감흥은 없었다. 그래도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

뭔가 색달랐다.

세번째 갔던 유적지는 이충무공 자당 기거지 이다.

이 곳은 임진왜란 중인 1593년 부터 1597년 까지 이충무공의 어머니인 변씨부인(변현덕)과 부인 방씨(방연화)

가 전란을 피하여 거주하던 곳이다.

처음엔 잘 몰랐으나 해설가 분의 설명을 듣고 있으니 좀 알겠다 싶었는데 설명을 너무 어렵게 하셔서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다.

네번째로 간 유적지는 충민사이다.

이곳은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임진왜란 당시의 장군의 지혜와 용맹함을 느낄수 있다.

이곳에는 보물 제 326호인 이순신 장군의 검이 복제품으로 전시되어 있는데

이 검에는 일휘소탕 혈염산하 라는 뜻이 있다.

이 뜻은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그 피가 강산을 물들인다 라는 뜻이다.

내가 짐작하기는 뜻에서 말하는 피가 임진왜란 당시의 왜군들을 뜻하는 걸로 기억하고 있다.(칼의 노래라는 책을 보니까 그러던데요)

칼의 크기가 겁나게 커서 사용을 하지 못했을거 같다.

다섯번째로 간 유적지는 진남관으로

조선시대에는 진남관 앞이 바다 였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진남관이 보물324호 에서 국보 304호로 승격이 되었는데

진남관 보수 작업을 하다가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물건이 나와 공사를 하지 못하고 진남관 주위를 계속 살피는 중이라 한다.

이렇게 다섯곳의 유적지를 다녀왔는데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좋았던것 같다.

지현 선생님께서 설명을 잘 해주셔서 알아 듣기도 쉬웠고 여수 관광도 한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진남관은 보수 공사가 끝나면 다시 한번 가야겠다.



새싹1단계 오동호 2016.05.30 00:09:32 댓글달기
이야형빈이가 글을 길면서도 퍼펙트하게 쓰셧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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