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생각

구례를 다녀와서

202호 최미경

구례를 가는날 구례를 가는 날인지 모르고 잠들다가 선생님이 깨우길래 알고 보니 오늘이 바로 구례를 가는 날이었다. 그래서 정신없이 챙기고 나와서 하늘의 날씨를 보니 하늘이 어둡고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가오니 무지 좋았다. 그렇게 차를 탔는데 짐때문에 자리가 너무나 비좁아서 우리방애들 그리고 선생님들이 끼어서 끼어서 갔다. 그렇게 구례로 출발했다. 숙소는 리조트인데, 2시부터 들어갈수가 있어서 점심은 구례가는 도중에 옛날 순대 집에 들러서 순대랑 순대국밥에 내장을 섞은 밥에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렇게 가다가 숙소에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이른것을 알고 잠자리 박물관에 가게되었다. 그곳에 가보니 주위에 타조랑 여러 새들이 있었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타조 목장 주위에 비닐이 쳐져 있어서 자세히 볼수 없게 되서 아쉬웠다. 그러고나서 건너편에 있는 잠자리 박물관에 들렀는데 한쪽에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고추 잠자리 모형을 여러마리 볼수있게 되었고, 태국이나 필리핀 잠자리들의 모형들을 볼수가 있었는데 확실히 우리나라 잠자리 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날개가 예쁜 잠자리를 볼수가 있었다. 또 박물관의 다른 한쪽에는 잠자리가 물밖에 나오기전의 물속에서의 벌레들을 여러마리 키우는것 같았다. 근데 우리가 왔을 때에는 이미 모두 다 성충을 해버려서 껍데기 밖에 없어 아쉬웠다. 그러고 2층에 올라가 봤더니 거기에는 고슴도치 두마리와 이구아나, 그리고 신기하게 생긴 도마뱀이 있었다. 잠자리 대신 그게 눈에 들어와 만족했다. 그러고 숙소에 들어가서 짐을풀고 피곤해서 잠을 자다가 일어나보니 저녁이되어서 다같이 저녁을 먹으로 갔는데 흑돼지 고기를 먹으로갔다. 처음 먹어보는 고기라서 기대했는데 돼기고기나 흑돼지고기나 거기서 거기였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삼겹살 이어서 암말없이 잘먹었다. 밥을먹고나서 노래방을 가자는 말이 나와서 고기가게 대각선 2층에 노래방으로 갔는데 완전 사기였던것 같다. 겉에 있는 간판은 삐까 번쩍했는데, 안에 들어가보니까 청소를 하지 않는지 입구부터 거미줄이 쳐져 있어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고, 노래방 불빛이 빨간색이었다. 구례가 여수보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노래방한시간에 2만원이었다. 서비스좀 달라고 하였더니 10분주면서 서비스라고 하는데 참 이상했다. 그렇게 노래르 부르고 숙소에 들어와서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 밥먹고, 씻고, 챙기고 나서 여수 쪽으로 내려오는길에 화엄사에 갔는데 길이 좀 얼어 있어서 세은이가 다리가 불편하여 휠체어를 타야 하는데 눈길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화엄사에는 전에 와봐서 그닥 볼게 없어서 기념품 가게에가서 팔찌를 구경하다가 내가 돼지해에 태어나서 돼지 팔찌를 샀는데, 나만 하기엔 좀 아까워서 동생꺼 까지 같이 사게 되어 뿌듯했다. 그렇게 화엄사에서 구경도하고 사진도 찍고나서 점심을 먹으로 내려가는 길에 부부식당이라는 곳에 다슬기가 섞인 수재비가 나왔는데 처음에는 그걸 보고 당황했는데 알고보니까 다슬기가 1급수에 사는 것이어서 귀하다고 했다. 그래서 걍 먹으니까 속이 괜찮았다. 이번 여행은 왠지 느낌이 구례 맛집 투어를 한 기분이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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