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생각

남해에 다녀왔어요ㅋㅋㅋ

  • 글쓴이 새싹1단계 송수 날짜 2013.01.18 11:53 조회 1,257
우리방은 선희쌤의 강추로 남해에 갔다.
2시간에 걸쳐서 도착한 남해에 있는 상주해수욕장에가서 길바닥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라면과 김밥을 먹었다.
라면에 물을 넣어야하는데 물이 안 끓어서 고생좀 하고 아무튼 밥도 잘먹고 술래잡기를 한다음 다랭이 마을로 갔다.
다랭이 마을은 옛날의 농사방식으로 계단식논으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다랭이마을에 들어가고 사진도 찍고 팔각정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찍고 원예예술촌에 갔다.
안에는 옛날 1960~70년대의 초등학교 교과서, 책상 등등 전시해져 있었고 시계도 많았다.
그리고 우리가 잘 곳 모짜르트 펜션으로 향했다.
우리의 저녁밥은 삼겹살이었다.
그리고 펜션앞에 그네 비슷한 의자가 있었다.
초딩들이랑 타고나서 눈을 보니까 눈사람을 만들고 싶어졌다.
그래서 만들었다.
근데 내가 엄청크게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머리만 지름이 30cm가 넘는 걸 만들었다.
몸뚱이는 만들다가 포기했다.
내 눈사람 머리는 혜인이 언니 눈사람 몸뚱이로 썼다.
슬펐다.
여차저차 해서 선희쌤이 갑자기 집단상담책을 꺼내더니 종이를 나눠줬다.
고민도 쓰고 불평도 쓰고 종이를 바뀌서 멘토가 되서 좋은 말도 써줬다.
그리고 분위기도 반전시킬겸 선희쌤이 장기자랑을 하자고 했다.
혜인이언니, 나, 미희언니가 대표였고
초딩들이 그 뒤에 서는 것으로 팀을 정했다.
이때 진짜 완전 짜증났다.
뻔한 결과가지고 뭐 어쩌겠다고..암튼 그래서 말그대로 즉석장기자랑을 했다.
혜인이언니팀은 강남스타일을 했고 미희언니랑 나현이는 얼굴에다가 그림을 그리고 자칭 섹시춤을 췄다.
그리고 나는 청소기를 들고 기타를 치는시늉을 하면서 꼴등을 했다.
1등은 얼굴을 스케치북으로 쓰고 자칭 섹시춤을 춘 미희언니랑 나현이였고 2등은 혜인이언니랑 초딩들이었다.
내 결과는 처참했다.
초딩들
복수할거야ㅋㅋㅋㅋㅋ
믿었던 김나현 마저 날 배신하다니..내가 집갔다가 와서 돈타왔다고 그렇게 공약을 말했구만
초딩들 누군 니네가 좋은줄알어??나도 싫어!
아무튼 내일 아침에 먹을 맛있는 김치찌개를 기대하며 잠에들었다.
아침에일어나서 김치찌개와 김을 먹었다.
단 두가지의 반찬으로도 맛있게 먹었다.
설거지는 가위바위보에서 패배한 내가 했고 우리는 보리암으로 갔다.
생전처음으로 가는 암자였다.
경사도 가파르고 체력도 딸렸다.
그리고 오는 길은 가는 길과는 다르게 조용했다.
잠도자고 우리방만의 1박 2일여행을 되돌아보기도하고 이미 여수에 도착했지만 아마 마음속에는 남해의 여운이 남아있을것이다.
1박 2일의 잛고 아쉬운 여행이었지만 내년에는 3박 4일의 긴여행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해 겨울바다보러가세요.
봄에가면 꽃이 예쁘게 펴서 이쁘대요.
근데 봄에 펜션 잡으면 겨울보다 비싸다네요ㅋㅋㅋㅋㅋ
남해 한번만 다시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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