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자 : 2009.12.15~17
2. 김장 : 배추 100포기
김 장
파릇하고 속 꽉찬 배추
속내 드러내니
굵은소금이
사정없이 내리치네
쓰라리단 소리 한 마디없이
하루를 견디고
차분한 몸을
정갈하게 씻네
빨간 연지 곤지에
색동양념 버무리니
그 맛이 기똥차네
너도나도 손이가네...
아동들의 먹거리를 위해 손발 걷고 추운 날씨에 내복까지 입고서
3일동안 김장해 주신 선생님들 고생많으셨어요~^^
애들아!!
김치먹을때마다 선생님들께
고맙단인사 한마디쯤은 센스있게 날려죠~~~
[이 게시물은 삼혜원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2-05-23 00:39:42 B14에서 복사 됨]
김장 하시느라 수고많으셧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추운날 힘드셧을텐데^^
빨리 먹고 싶어요~~
그런데...
날씨가 추워서 그랬을까??
아님 쌤들의 (?) 콧물이 들어가서 그랬을까??
김치를 먹으면서 짜다는 소리가 자주 들린던데....
과연 진실은 무엇입니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