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젊은 분이 외삼촌께서 물려주신 기타를 후원하고 싶다고 하시면 악기를 직접 들고 오셨어요.

너무 튼튼하고 좋은 기타지만 후원자분께서는 사용하지 않기에..

이곳에 드리고 싶다고 하였어요.

마치 '소리나래'라는 동아리에서 아이들이 기타를 배우고 있어 필요하였음을 말씀드리자

옆에 서 있던 병훈이처럼 학생이 후원한 기타를 잘 사용해주면 좋겠다고 하시며

밝은 웃음만 남기고 가셨어요.

감사의 뜻으로 성함과 연락처를 몇번이고 여쭤봐도 괜찮다고 하시면서 가셨어요.

무더운날

삼혜원을 기억하시고..

직접 발거음해주신 그 마음 감사히 후원 물품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