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활동

[외부활동] 201호 완전 신났던 크리스마스 나들이~~~

  • 글쓴이 잎새1단계 김미애 날짜 2007.12.26 01:00 조회 6,467
1.  일  자 : 2007년 12월 25일 해피 크리스마스 날~~
2.  대  상 : 인솔 김미애t, 201호 전체아동
3.  내  용 : 찜질방을 가게 된 사연

며칠 전부터 크리스마스때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하고 싶어
몇몇 아동들에게 "우리 크리스마스때 어디 놀러갈까?" 하고 몇번 물어봤드랬죠..

점심먹고 노래방이나 갈까 하는 맘이었는데... 우리 정인이가 맨첨으로 "찜질방가요" 하고 말을 꺼냈는데
찜질방~ 찜질방~ 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걷잡을 수 없이 아이들은 흥분상태에 이르렀고 ㅋㅋㅋ

찜질방에 가면 입장료도 내야 하고 밥이랑 간식도 사먹어야 하고 돈이 많이 든다고 하니
급기야 각자 통장에서 돈을 꺼내서 가자고 서로들 합의를 보기에 이르렀습니다.

사태가 이쯤 되니... 일단 알겠다고 진정을 시키고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에서 1등이나 2등을 해서 상금을 받으면 찜질방을 가겠다고 약속을 했죠..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공연을 했고 약간 아쉽긴 했지만(1등 할 줄 알았어요 ㅋㅋㅋ)
그래도 3등 수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3등 수상에 몇몇 아이들은 "3등이라도 해서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지만....
이내 얼굴에 생기가 사라지고 다들 서로 눈치를 보며 말이 없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죠~~  바로 찜질방이 문제였던 거죠.
분명 1등이나 2등을 하면 찜질방을 간다고 했었기에....
긴장된 얼굴로 하나둘씩 조심스럽게 찜질방 이야기를 물어보는데 녀석들 어찌나 깜찍하던지ㅋㅋ

이렇게...  긴박했던 ㅋㅋ  상황들을 종료하고

드디어 오늘 아침 맛있는 김밥과 귤, 삶은 달걀을 한보따리 들고 찜질방에 다녀왔습니다.
열심히 불가마에 들어가 땀을 빼는 아이들, 열심히 게임하는 아이들, 열심히 먹는 아이들...
찜질방 시설이 조금 부실했으나 그 덕에 손님이 없어 좀더 편하게 놀았고
찜질방 식당이 휴업중이었으나 그 덕에 저녁밥은 시내에 나와서 맛있는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돈까스를 먹고 있는데 광양볼미인 후원자님께서 방문하시겠다고 연락이 오셨더라구요.
젠가와 "쉿! 개조심" 이라는 게임장난감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오셨는데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한참을 같이 게임하고 놀다 가셨지요..
써프라이즈 방문에 선물까지...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오늘 하루...  우리 아이들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저까지 너무 행복했어요...
201호는 이렇게 해피해피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ㅎㅎ
[이 게시물은 삼혜원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2-05-23 00:43:11 B16에서 복사 됨]

새싹3단계 박선희 2007.12.26 02:24:51 댓글달기
  민혁이는 꽃 속에서 뭐해....글구 진욱이 넘 여자같애...
넘 재미있었겠다...
새싹2단계 손행은 2007.12.26 06:56:37 댓글달기
  사랑스럽군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네요ㅎㅎ
새싹5단계 오하나 2007.12.26 06:58:13 댓글달기
  다들 얼굴들이 뽀샤시 하네요..ㅋㅋㅋ
뜨근뜨근 피로가 확 풀리겠네요..ㅋㅋ
새싹2단계 박선정 2007.12.26 08:35:35 댓글달기
  다들 너무 귀엽구 사랑스러워요^^
김미애 2007.12.26 08:47:47 댓글달기 삭제
  사진이 영~ 화질이 좋지 않네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서 빛이 나 보여요 ㅋㅋㅋ
잎새1단계 김정숙 2007.12.28 10:26:17 댓글달기
  너무 재미있었겠다.. ^^ 부러버요.. 울 유치부도 안될까나??
ㅋㅋㅋㅋ<이지희>
새싹1단계 이기쁨 2008.01.01 16:19:36 댓글달기
  적당수준 미모를 가진 201호 공주들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었겟ㄷ ㅏ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구요 "쉿!개조심"    게임 무척 재미있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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