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월 3일
2.  장  소 : 서울깍두기
3.  대상자 : 201호 꽃돌이 7명, 평범소녀 3명, ㅋㅋㅋ  스페셜게스트 강지훈... ^^*
4.  내  용 :
오늘은 손꼽아 기다리던 201호 "서울깍두기" 방문의 날~~

'지난번 서울깍두기에서 밥 먹고 해양공원 가서 놀때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었지?!
그럼 이번에도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해양공원에 가서 인라인 타고 놀아야지...'
어제까지의 계획은 이러했지요...

하지만 오늘 아침 그 매서운 바람과 간만에 자그마한(?) 고심을 던져주었던 모군 덕분으로...
그 모든 계획이 산산히 부서졌지요..

언제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국물이 끝내줘요' 설렁탕은 변함없이 맛있었고
곱게 앞치마 두르신 박선영 선생님은 일일이 아이들 챙겨주느라 여념이 없으셨지요..
저는 가만히 앉아서 잘 먹기만 했네요 ㅋㅋㅋ  선영쌤 죄송^^;

걸어서 서울깍두기까지 갔다가 밥 먹고 오는데 1시간 30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완전 초speed~~~  ㅋㅋ

연필 한타스 되는 인원을 끌고 시내구경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들어왔는데....
아이들에게 참 미안했지요..  미안함을 덜어보려 막대사탕 하나씩 입에 물리고...
그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집으로 돌아왔네요... 
우리는 강철체력 의지의 한국인 ㅋㅋㅋ

원래 모든 인생사가 내 맘대로 되는 건 아니지요...
맘대로 되지 않고 계획대로 되지 않기에...
우리의 삶은 어디로 흐를지 모르는 바닷물 같은것 ㅋㅋㅋ

오늘의 글 내용은 제목과 다르게 삼천포로 빠졌네요... 
이휴~~  인생이 원래 머 그런거죠...  ㅋ  죄송^^;
[이 게시물은 삼혜원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2-05-23 00:43:11 B16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