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칭찬합시다] 아뿔싸! 왜 하필 그 곳에 흰바지를.....!

  • 글쓴이 김은영 날짜 2007.08.24 01:44 조회 4,816
때는 홍용 2년 8월 23일 이었습니다.... (한마디로 2007년 8월 23일이라는 말.. ^^)
직원들 야생화 체험 견학을 위해 우리는 구례로 향했고 오전에 어느정도 야생화를 보고 사진도 찍고 각 생활방에 어떤 야생화가 좋을지 나름 이야기하고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점심을 먹을 겸, 더위도 식힐겸 근처 '수락폭포'로 향했습니다.
점심을 주문하고 남들보다 먼저 가서 명당자리에 앉아 떨어지는 물줄기를 몸소 체험하기 위해 서둘러 수락폭포로 우리는 향했습니다..

그          런              데............................

한참동안 폭포수를 즐기고 있을 때 다른 여행객들의 수근거리는 소리와 함께 힐끔거리게 만드는 사람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 사람과 일행으로 보이는 사람들 중 몇몇은 조용한 곳으로 끌려(?)가는 것도 목격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원인제공자는 바로 우리의 이모 영양사 분,..... (^^;;;)

이모 영양사분과 일행인 우리는 몇몇 사람들의 손에 이끌리어 조용한 곳에 가서 이런 질문을 받았답니다..
"저 사람 팬티 안 입은 거 같은데 .... 팬티 정말 안입은건가요?"

그렇습니다!!
우리 이모 영양사분은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이날 하얀색 바지를 입으셨는데 흰색 팬티가 아닌(흰색 팬티는 오히려 눈에 잘  보이기 때문에) 살색 팬티를 입으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물에 들어가니 살색이 자신의 색을 들어내지 못하고  햐얀색화 되더니 피부색과 비슷하게 되어 이모 영양사분의 뒤태를 힐끔거리셨던 분이나 앞태를 힐끔거리셨던 분이나 모두 경악을 하셨던 것이지요....
팬티를 안 입은 줄 알고...

몰래 끌려 가셨던 분들 중 우리의 '박홍규 과장님'은 이모 영양사분의 체면을 염려하여 물어보시는 분들에게 친절히
"입었을 꺼예요.."
라고 대답을 하였으나 지속적으로 힐끔거리는 남성분들을 위해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이모 영양사분의 적극적인 허락하에 확인작업에 들어가셨습니다..
확인 결과 진짜로 살색 팬티를 입고 있음을 확인하신 우리의 '박홍규 과장님'은 이모 영양사분 곁은 5m이상 떨어지지 않으며 힐끔거리는 남성분들의 시선을 막아주셨답니다...

그 때 우리는 이모 영양사분의 와일드한 성격으로 무난히 잘 해결하리라 믿고 알아서 놀고 있었는데 ....

박홍규 과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근데 이건,,, 내가 할 말이 아닌듯 한데...)

그리고....
이날 우리와 함께 하셨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이름 모를 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일행 중 힌바지 입은 그 여성분 진짜로 팬티 입은 거 맞아요~~!!
제도 확인했으니 진짜일껍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 이모 영양사분께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팬티가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네요...
이모 영양사분께 선물을 하고 싶은신 분은 속옷을 추천해드립니다..(세트는 팬티가 2장 들어가야한대요... 이유는 직접 물어보시길... ^^)



**************************
이 글은 이모 영양사분과 박홍규 과장님의 적극적이고 협박적인 강요에 의해 '칭찬합시다'에 올리는 것이니 부담 없이 봐주시고 마지막 부분은 숙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하지만 사실을 바탕으로 하였다는 것을 강조드립니다.. ^^)
[이 게시물은 삼혜원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2-05-23 00:14:55 B13에서 복사 됨]

새싹3단계 이귀영 2007.08.24 09:17:29 댓글달기
  나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신 박과장님을 적극 칭찬합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난 입었음....
새싹3단계 오승희 2007.08.24 09:18:41 댓글달기
  아뿔사... 이모  영양사님의 생일이 이미 며칠전에 지났었는데....  그때 사드릴 것을...ㅡ.ㅡ;;;
그랬다면 오늘의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ㅋㅋㅋ
테스트 2007.08.24 15:24:20 댓글달기 삭제
  앞으로는 흰색바지에 살색 팬티를 입을려면 등뒤에다가 나 팬티 있었음 하고 붙이세요...ㅋㅋㅋ
박과장님이 무슨 죄지었어요..보디가드역을 담당하시게 이모 영양사분님 박과장님한테 한턱 쏘시지요...ㅎㅎ
테스트 2007.08.24 16:30:29 댓글달기 삭제
  ^^ 이글..소식지에..~~~ ㅋㅋ
새싹1단계 벅수 2007.08.26 23:51:20 댓글달기
  근디 암만해도 안입은거 같애~~~~~~~~~~~~~
진짜로 입었쓰까????????????
테스트 2007.08.27 02:50:54 댓글달기 삭제
  며느리도 몰라~이모 영양사님만 알아요~~~~~~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4 [칭찬합시다] 울 애들이 드뎌 해냈어요^^ (3) 새싹2단계 박선정 07.10.30 3196
23 [칭찬합시다] 우리 혜원이가용.. ^^ (2) 이지희 07.10.24 3660
22 [칭찬합시다] 다원이에게 힘내라는 말과 함께 사랑을 듬뿍! (6) 이지희 … 07.10.18 3777
21 [칭찬합시다] 303호 우리 이쁜이들을 칭찬합니다. (7) 이지희 07.10.13 3712
20 [칭찬합시다] 장영봉 팀장님을 칭찬해요~^^ (15) 잎새1단계 김정숙 07.10.11 4281
19 [칭찬합시다] 아라를 격려해 주세요^^ (7) 박선희 07.10.10 3500
18 [칭찬합시다] 우리 채영이를 칭찬합니다. (3) 이지희 07.10.10 3901
17 [칭찬합시다] 글쎄......성현이가요.... (3) 새싹5단계 오하나 07.09.14 3713
16 [칭찬합시다] 나는 정숙샘을 칭찬해요ㅋㅋㅋㅋ^^ (20) 잎새1단계 김정숙 07.09.14 4284
15 [칭찬합시다] 규현이 "상" 받았어요~~ (4) 김미애 07.09.12 3747
14 [칭찬합시다] 우렁각시 (3) 새싹2단계 박선정 07.09.11 3529
13 [칭찬합시다] 솔빵이를 칭찬합니다. (5) 새싹2단계 박선정 07.09.11 3628
12 [칭찬합시다] 황군을 칭찬합니다. (5) 박선정 07.09.04 3644
11 [칭찬합시다] 1조를 칭찬합니다. (2) 김예솔 07.08.26 3521
10 [칭찬합시다] 경희와 미정이를 칭찬합니다. (1) 새싹2단계 박선정 07.08.25 3707
처음  이전  71  72  73  74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