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자유게시판] 듬직이 후원하고 싶어요

휴먼다큐보고 몇날며칠을 눈물바람으로 지내다
이제야 글을 씁니다
믿지도 않는 신에게 왜 듬직이에게 엄마도 건강한 몸도
주지 않으셨냐고 원망에 또 원망도 하고
이제는 친구랑도 헤어져야 하냐고 너무하다고
애태우며 속상해 했는데
사랑으로 자식처럼 돌봐주시는 선생님들이 부모님이고
친구들이 형제더군요


이제는 정신 좀 차리고 매일 듬직이 사진 보는 낙에 빠져있네요
저희아들이  듬직이보다 딱 4일 빨리 태어났더군요
그래선지 더 애착이 가네요
10월생 아들들이 다 이쁜듯~^^
듬직이가 가진 장애를 알아보려고 여기저기 뒤져가면서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비슷한 장애를 가지신 분이 쓴글에는 듬직이가 정상지능아이기 때문에 재활 열심히 하면서
지금의 친구들과 지내는게 맞다고 본다는글
열심히 재활하면 걸을수 있단는 논문
전문가는 아니지만 많은 생각을 했구요
저도 듬직이가 친구들과 지내왔기때문에 지금만큼 똑똑하고
발전이 있지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제발 듬직이에게 친구들과 선생님을 떼놓지 말아주세요
듬직이가 동백원으로 갈때의 눈빛과 어두워진 표정으로 두리번 거리던 모습
은별이가 엄마와 통화한것을 본후의 부러움의 그눈빛...
듬직이를 외롭게 하지 말아주세요...
엄마도 없고 건강하지 못한 몸뿐인 듬직이에게 남은건 이제 친구와 선생님들 뿐인데..
그작은 어깨 기댈곳은 삼혜원뿐인데...ㅠ.ㅠ
제발 부탁드립니다



막 두서없이 써내려갔네요
떼한번 안쓰고 너무 일찍 철든 듬직이를 보고 아직도 눈물이 마르질 않네요
제가 듬직이를 위해 할 수 있는건 후원뿐이란게
그후원마저 금액이 너무 적을듯해서 미안할 뿐이네요
지정후원하면 듬직이가 재활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혹시 듬직이 머리보호대같은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 머리가 52센티라 듬직이머리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본 보호대 링크 걸어놔보아요
찍콩할때마다 너무 아파보여서요...

아니면 저희아들 물건 살때마다 하나씩 더 사서 보낼까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네요





새싹1단계 이혜영 2014.05.12 09:49:36 댓글달기
이세상에 이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걸 듬직이로 인해 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삼혜원 선생님 듬직이 거취문제, 듬직이 관련 여러가지 소식 계속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새싹2단계 손행은 2014.05.13 01:11:02 댓글달기
넵!! 응원해주셔서 저희도 소식 올리는 것들이 기쁨이예요!
감사합니다^^
새싹1단계 관리자 2014.05.12 10:27:12 댓글달기
지윤맘님~~
방송 보시고 이렇게 홈피에 글까지 남겨주시고...  반갑습니다. ^^
머리보호대는 지금 듬직이가 기어다니는 운동보다 다른 재활치료를 많이 받고 있어서 크게 필요하진 않을 것 같아요.
또, 어찌 유독 방송에서 머리를 쿵 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이더라구요. ㅎ
너무 세심한것까지 생각해주시니 너무 감동이에요. ㅜ ㅜ
후원신청을 해주셨다니 감사드리구요. 작은 금액이라 말씀하셨는데 전혀 전혀 미안해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가 후원자님들께 후원을 요청드릴때 만원씩만 해달라고 말씀 드리거든요.
그래야 후원자님들도 부담없이 오랫동안 후원을 하실 수 있고,
저희도 그 후원금이 오랫동안 지속될걸로 생각하고 계획성 있게 돈을 지출할 수 있어서요.
그리고 지금은 물품 같은 것도 듬직이가 아직 어리다보니 많이 필요치 않고 저희가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듬직이는 치료비가 많이 들고 성장할수록 치료비는 계속 더 늘어날 것 같아요.
그러니 지금 가진 마음으로 몇년이고 오랫동안 듬직이를 위해 후원금을 보내주시는게 듬직이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들 물건 사실때마다 물품을 더 사는것보다, 생일이나 명절, 특히 듬직이 생각이 많이 나는날 저희에게 연락주시면 듬직이에게 필요한 것들을 말씀 드릴께요.
저희 잠깐 보고 말 사이 아니잖아요. 맞죠?? ㅎㅎ
오랫동안 듬직이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 주시구요. 지금처럼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생활복지과장 김미애 -
지윤맘 2014.05.12 12:19:09 댓글달기
방금 신청서 보냈는데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듬직이 후원비는 점점 늘려가도록 할께요.수시로 후원하는것도 할거구요. 아들생일때 되면 듬직이 생일이라 잊지 않을꺼 같아요. 거리가 멀어 직접 찾아뵙긴 힘들것 같고 계속 응원할께요.동백원 홈피에서 사진을 보니 폴리 드럼 좋아하던데 그런 선물은 어떨까요? 뭐든 해주고 싶네요..
관리자 2014.05.12 17:40:51 댓글달기 삭제
이한별님~~  맞으시죠??
저희 담당선생님과 통화하셨다고 ㅎㅎ
오늘 멀리서 오신 후원자님께서 드럼을 선물해주셨어요.
있는 물건 똑같은 거 있으면 아깝잖아요.
마음만으로도 감사한데...  정 해주시고 싶으시면 작은 장난감 선물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누르면 소리나는 장난감 같은거요. ㅎㅎ
듬직이 위해서 마음 써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일주일 보내세요 ^^

- 생활복지과장 김미애 -
새싹2단계 손행은 2014.05.13 01:14:09 댓글달기
지윤맘님^^ 안녕하세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따뜻한 분들이 있어 우리 듬직이 더욱 밝고 씩씩하게..또 치료비 걱정없이 치료받아
금방 걸을 수 있을 것만  같아요 ㅜ.ㅜ
홈피 자주 방문하셔 듬직이와 아가들 많이 응원 해 주세요
그게 저희에겐 가장 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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