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듬직이 입양은 신중하고 신중하게 또 신중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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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혜영
날짜
2014.05.19 11:09
조회
3,034
듬직이 사진을 보다가 듬직이 입양에 관한 문의를 보고 가슴이 덜컥했습니다.
제가 듬직이를 입양할 것도 아니면서 참견하는거 같아 조심스럽지만
선생님들에게 부탁드립니다.
듬직이를 사랑으로 이쁘게 키워주시는 선생님들에게 부탁드립니다.
듬직이 입양은 꼭 신중하고 신중하게 또 신중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듬직이를 입양하시는 분도 꼭 신중하고 신중하게 또 신중하게 해주세요.
저도 자식 키우는 엄마로서 내아이 키우는 것도 쉽지 않다는게 현실인 걸 잘 알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답은 없지만
어린 듬직이에게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은 이제 없었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아마 공개적이 아니라도 입양문의는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타큐 찍으신 피디님께서 인터뷰에서 방송후 입양문의도
많았다고 말씀하신 것을 봤거든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좋은 원가정을 만날 수 있도록 마음깊히 진심을 다해 기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기도하고 진심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아시면 입양하려 하시는 분들도 힘이 나실 거라 생각합니다. 입양후에도 우리들은 후원을 계속할 거고 듬직이의 가정이 잘 되길 기도할 테니까요.
듬직이가 전국적으로 알려진만큼 신중하게 생각하시겠죠..
저도 입양에 대해 혹여나 싶어 글을 올린적이 있지만, 듬직이를 진심으로 위해서는
어쨋건 따뜻한 가정인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울타리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다른곳이 아닌 삼혜원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간절히 바라지요..
듬직이가 처음 있던 시설에 홈피에도 들어가봤는데 입양까지는 많은 절차가 필요하고
심사숙고 하는 과정이 선행되더군요...
모든 분들이 이렇게 지켜보고 있는데 우리 듬직이가 쉽사리 상처받는 이별을 또 경험하진 않겠죠..
우리 모두 듬직이를 위해서 한뜻으로 지켜보자구요
저도 듬직이 입양을 생각했는데 듬직이는 저보다 더좋은 부모에게 가는게 좋을것 같아서 마음 내려놓았네요,,
듬직이는 꼭 신중에 신중을 더해서 꼭 좋은 부모에게 가길 우리 다같이 빌어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