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자유게시판] ♥ 듬직이와 F4에 대한 이야기 ♥

  • 글쓴이 잎새1단계 김미애 날짜 2014.05.07 14:34 조회 9,973
6일 방송된 MBC휴먼다큐 사랑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이 나간 후 포털사이트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10위 안에 계속 링크되어 있고,
많은 분들께서 연락을 주고 계셔서 삼혜원 가족 모두 행복한 마음입니다. ㅎㅎ
뉴스 기사와 그에 달린 댓글들, MBC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
삼혜원 홈페이지에 직접 찾아와 글을 남겨주신 분들...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보여주신 관심에 몇 가지 이야기를 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많이 질문 받는 입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듬직이와 예린이는 나주 이화영아원에서 전원 되어 온 아이들로 엄마들이 입양을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삼혜원은 입양 기관이 아니므로 이화영아원에 연락하시면 입양에 관한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화영아원 전화번호는 061-333-2900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혹시라도 입양이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눈물이 흐르지만 ㅜ ㅜ
온전한 가정에서 넘치는 사랑을 받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길이라면 기꺼이 보내야겠지요...
 
 
두번째로 후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예쁜 우리 아이들을 후원해주고 싶다는 많은 분들의 전화를 받고 홈페이지 글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혜원 홈페이지 후원 신청란에 후원을 작성하는데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홈페이지와 후원자님 컴퓨터의 익스플로어 버전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합니다. 
후원을 원하신다면, 삼혜원 061-663-3937로 연락주시거나 계좌번호 662-107-035045 / 광주은행으로 후원이 가능하고,
http://www.동행.kr/patronage/information.asp 로 접속하시면 법인 홈페이지 후원하기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세번째로 듬직이의 동백원 이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방송 말미에 듬직이가 장애인시설로 이동한다는 자막이 나왔는데... 그 부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듬직이가 삼혜원에서 계속 살았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저희도 마음 같아서는 계속 함께 생활하고 싶지...
방송에도 나왔듯이 서울에 사는 세진이형과의 만남, 서울대 병원 검사를 통해
듬직이가 걸을 수도 있다는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미 5살인 듬직이가 걷기 위해서는 엄청난 훈련이 필요합니다.
정서적인 면에서 지금처럼 또래아이들과의 생활하는 것이 좋은지,
재활훈련을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장애인시설이 좋을지...
어떤 선택을 하든 듬직이를 위한 결정이지만, 듬직이에게 더 도움이 되는 선택이 무엇일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오랫동안 고민해 온 것처럼 듬직이를 위해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네번째로 듬직이와 아이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삼혜원에 방문해서 아이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방문을 문의하고 계십니다.
삼혜원은 자원봉사자, 후원자님들을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송에는 모두 나오지 않았지만 삼혜원은 61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는 직장이고, 후원자님들에게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복지시설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온전한 집입니다.
그러니 방문을 하실때는 꼭 연락을 하셔야겠죠?? ㅎㅎ
방문을 원하실 경우 미리 연락주시면 일정 논의 후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시청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듬직이와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으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


좋은세상 2014.05.07 17:29:49 댓글달기
영아원에 물어보니.. 예린이는 생모랑 같이 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디 준비가 잘되서 엄마랑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감사 2014.05.08 11:22:39 댓글달기 삭제
그렇군요.. 영아원에 전화했는데 팩스로 돌려놓으신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문의가 오나봅니다. 예린이가 생모랑 같이 살 준비를 하고 있다니 기쁜 소식이네요.. 저희도 입양을 준비하고 있어서 문의를 드릴까 했는데 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승재 2014.05.09 16:39:31 댓글달기
예린이는 엄마랑 살아서 다행이네요~~!! 축하할일이지만 친구들과 이별해야되서 맘 아프네요 특히 듬직이가 많이 보고싶어 할것같네요 ㅠㅠ
새싹1단계 관리자 2014.05.09 22:21:25 댓글달기
아직 친구들과 이별해야 하는건 아니구요...  언제가 될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아요.
그러니 아직 슬퍼하지 않으셔도 되요 ^^
박지은 2014.05.11 23:22:33 댓글달기 삭제
기쁜 소식이네요..^ ^ 5살 딸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예린이에게 눈길이 많이 갔었는데~ 어쩜 세상에 저리 천사같은 아이가 있을수가 신랑과 몇번이나 돌려보고 그랬답니다!! 예린이가 친엄마와 함께 살게 되는것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시 된건가요??
전선미 2014.05.08 09:48:28 댓글달기 삭제
선생님 명료한 정리 감사합니다. 오승희 선생님을 비롯하여 방송에 나오신 선생님들 모두 진심으로 아이들을 대하시는게 감동이었습니다. 반성 많이하고 느끼는게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전선미 2014.05.08 09:53:07 댓글달기
선생님께서 남겨 주신 연락처로 문의 하고 저도 너무 작을지 모를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방송 후 이틀간 마음이 답답하고 따듯하고 아프고...하여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아이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마구 듭니다. 많은 분들의 글들, 선생님들의 답글을 보면서...저 또한 순간적인 감정으로, 그리고 외모가 예쁜 아가들이기 때문에 드는 값싼 동정은 아닐까...듬직이랑 예린이가 덜 이쁜 아가들이었어도 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을까...부끄러운 마음도 듭니다.  마음을 움직이게 해 주신 삼혜원 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ㅠ.ㅠ
새싹1단계 관리자 2014.05.08 14:38:26 댓글달기
아이들 얼굴이 예뻐서 더 이쁜 마음이 드는건...  저도 그래요 ^^;;
은별이랑 제희가 악동, 식신 이미지로 나갔는데...  실제로는 속 정도 깊고 엄청 매력있는 아이들이거든요.
하지만, 예린이랑 듬직이가 쪼금 더 이쁘다 보니...  관심을 더 많이 받는 것 같아요 ㅎ
관심을 받는 저희가 감사해야 하는데...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 생활복지과장 김미애 -
이수지 2014.05.08 14:11:05 댓글달기
감사합니다!
새싹1단계 관리자 2014.05.08 14:39:25 댓글달기
이수지님 저희를 너무 사랑하시는데요. ㅎㅎ 벌써 몇번째 방문이신지...
얼굴이 뵙고 싶어요 ^^

- 생활복지과장 김미애 -
이슬기 2014.05.11 22:21:05 댓글달기
안녕하세요^^
저도 듬직이 방송을 보고 이렇게 들어왔답니다..ㅎㅎ
듬직이의 살인미소가 넘 예뻐요..ㅎㅎ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듬직이가 7월에 동백원으로 옮긴다는건 아직 확정되지 않은건가요??
새싹1단계 관리자 2014.05.11 22:39:54 댓글달기
이슬기님~ 반갑습니다 ^^
듬직이가 동백원으로 전원되는건 아직 정확히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듬직이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구요,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생활복지과장 김미애 -
새싹1단계 해달 2014.05.12 21:13:45 댓글달기
참 거리가 가깝다면 주말마다 가고픈 맘뿐인대..
사는곳이 서울이라 맘만 갔다오네요..ㅎㅎ 앞으로 꾸준희 듬직이와 이쁜 친구들 사진과 근황 올려주세요
새싹1단계 관리자 2014.05.13 08:14:45 댓글달기
해달님~ 반갑습니다.
듬직이와 이쁜 아이들 사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자주 놀러오세요 ^^
새싹1단계 마산이모 2014.05.15 12:20:30 댓글달기
김미애선생님 덕분에 정말 속시원히 궁금했던
여러가지 궁금증을 알수 있어서 속이 편해졌구요
예린이는 정말 잘된 일인것 같습니다
예린아 축하해~~  진심으로 축하해
장윤양 2014.05.18 12:33:04 댓글달기
공지글을너무늙게읽었어요.
저도듬직이보러직접가야지맘먹고도한편으론
많이우려했던부분들입니다.
꾸준히~쭈~~~~욱~~~~
배려하고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우리어린아이들이중요하니까요.
월요일에전화드려도갠찮을까요?
새싹1단계 관리자 2014.05.18 22:45:45 댓글달기
장윤양님~~
월요일에 전화하셔도 괜찮구요, 화요일에 전화하셔도 괜찮구요, 수요일에 하셔도 괜찮아요. ㅎㅎ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네 감사합니다. 삼혜원입니다"라고 전화 받을 준비가 되있으니까요.
내일 꼭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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