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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삼혜원 선생님들께...

  • 글쓴이 고은맘 날짜 2014.05.08 00:30 조회 2,148
많은 분들처럼 어제 방송보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먼저 귀한 선생님들의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 미국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했고 한국에 2년전에 들어와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로 가르치고 있답니다. 10살짜리 딸아이의 엄마이기도 하구요. 그런 제게 너무나 큰 울림을 주셨습니다. 선생님들의 말한마디, 표정하나 하나, 눈물 한 방울에도 깊은 사랑의 손길이 묻어나옴을 느꼈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삼혜원의 선생님들 한분 한분, 아이들 하나 하나가 저처럼 많은 이들의 가슴에 들어와 박혔습니다. 한국에 들어와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수 있는 보육시설을 찾고 있었는데 삼혜원을 보니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너무 멀어서 안타깝구요...

먼저, 듬직이에게 많은 후원자들이 생기셔서 너무 기쁩니다.
전 예린이를 돕고 싶은데...개인 후원자가 있으신지요... 아니면 필요한 물품이 있으신지...
크게는 돕지 못해도 마음담아 조금씩이라도 예린이를 도울수 있는 것이 있음 좋을거 같아요.
듬직이를 도와주고 챙겨주는 예린이의 모습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답니다.
제가 학교 교사로 가르치고 있어서 아이들 볼 책들을 보낼수 있을거 같은데 혹시 책이 필요하실까요?
아니면 다른 아이들에게 불편한 일이 아니라면 저희 딸이랑 정기적으로 작은 꾸러미를 만들어 보내면 어떨까 하는데요...

거리가 가까우면 주말에 가정체험을 하면 제일 좋을거 같은데 저희집이 경기도 분당쪽이라 너무 멀어서 아쉽네요..
저희 딸이 10살인데 예린이와 좋은 언니동생이 될거 같아요. 저희딸이 혼자라 늘 여동생이 기도제목인데 예린이를 동생삼아 자매결연같은거 할수 있음 좋겠어요.  학교방학하면 저희 딸이랑 예린이 보러 갈수있으면 좋겠네요..

귀한 선생님들을 위해 마음다해 기도합니다....
만나뵈면 꼭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새싹1단계 관리자 2014.05.08 10:29:31 댓글달기
고은맘님의 기도에 삼혜원 가족 모두는 오늘도 행복한 아침을 맞았습니다.
후원을 원하시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후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지금은 어린 아이들이고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지만, 성장할수록 필요한 것들이 많아지니까요.
방송에 나온 F4 말고도 현재 삼혜원에는 61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어서 책은 언제나 늘 환영입니다. ^^
따님과 함께 꾸러미를 만들어서 선물해주시는 것도 정말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 같구요
집은 멀지만...  여수에 여행오실 일이 있으시면 듬직이를 보러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결연 후원을 하신다면 예린이에게도 언니가 생겨서 좋을 것 같아요.
방학때 꼭 놀러오세요 ^^

- 생활복지과장 김미애 -
잎새2단계 고은희 2014.05.08 10:46:52 댓글달기
우리 듬직이에 대한 마음과 교사들에 대한 어머님의 마음이 와 닿아 기분좋은 하루 보낼것 같습니다.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문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 꼭 방문해 주세요^^
고은맘 2014.05.08 11:25:58 댓글달기
네, 그럼 책은 곧 택배로 보내겠습니다. 저희딸이랑 꾸러미도 준비하구요. 공지글 댓글에 보니 예린이는 생모랑 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니 너무 기쁜일입니다. 한국와서 다녀본데가 많이 없는데 여름에 여수에 꼭 가봐야겠네요! 바쁘실텐데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기억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잎새1단계 김미애 2014.05.08 15:11:04 댓글달기
여수 참 좋은 곳이에요 ㅎㅎ
여름에 오시면 디오션 워터파크랑 향일암이랑 엑스포 아쿠아리움, 빅오쇼 보시고 돌산대교 야경도 보세요.
저희 삼혜원에도 놀러오시구요~
그럼 여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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