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도 또 남기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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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박지숙
날짜
2014.05.10 00:24
조회
2,265
신랑과 다시 한 번 더 듬직이가 나오는 프로를 봤습니다.
동백원의 장면이 보이면서 "일상이 모두 재활이 되는 생활"이라는 멘트가 나오는데
마음이 참 복잡하더군요.
우리 삼혜원 선생님들과 동백원 선생님들이 듬직이 거취 문제로 정말 고민이 많으 시겠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며 경솔하게 어디 있는게 더 듬직이 한테 좋은 거 아니냐 라고 의견 남긴게 미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삼혜원서 선생님과 아이들과 있으면 더 좋겠다는 맘이 드는 건 왜일까요?
이럴땐 정말 듬직이의 의견이 듣고 싶어지내요 ㅠㅠ 그죠?
신랑이 삼혜원 방문이 아이들이나 선생님들에게 득이될까 실이 될까 많이 고민하내요.
아이들이 방문자가 떠난 후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 선생님들도 그런 아이들 보듬고 챙기느라 더 힘드실 것 같다고...
삼혜원 친구들 덕에 신랑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소중한 저녁시간이었습니다.
천사들아 좋은 꿈 꾸고 있지? 선생님들도 푹 쉬셔요
듬직이가 치료로 인해 원에 없을 수도 있으니 일정 조정을 위해 061)663-3937로 전화 주시고 방문해 주세요^^
홈피 통해서도 아이들 자라는 모습 관심가지고 지켜봐 주시고요~♡
듬직이를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나네요!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보내주신 파프리카 잘 받았습니다
하나하나 랩으로 감싸고 일회용봉지에 포장하고
정성이 느껴지는 선물을 받은듯 하여 너무 좋았습니다
방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까지
지숙님은 정말 ㅜㅜ
낮선 사람의 방문에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낮을 가리기도 하고
반갑게 맞이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컨디션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른듯 합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생활방에 손님이 계시면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듯 보이더라구요
(제가 본 이이들의 표정이예요~)
후원자님의
많은 고민과 관심, 사랑으로 우리 아이들
잘 자랄듯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