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유명 대학 들어가는 방법?

  • 글쓴이 주노 날짜 2010.12.04 10:33 조회 2,283
2003년, 초등학교 6학년이던 큰 딸이 내민 성적표를 받아든 한씨는 심란함을 감출 수 없었다.
성적도 떨어지지만 내성적이기까지 해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딸을 보며 한씨는 착잡함을 느꼈다.

당시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한씨는 실직 상태였다.
막노동을 나가기는 했지만 기술자가 아닌 탓에 오라는 곳이 적었다.
한 달에 30~40만원을 버는 것이 전부였다. 아내는 남대문 시장에 있는 의류가게 점원으로 월 80만원을 받았다.
아침 7시에 출근해 밤 9시에 가게 주인과 교대를 하기 때문에 아이를 위한 교육적 관심과 투자는 꿈도 꿀 수 없는 처지였다.

그러던 중 미국 뉴욕대에 다니고 있는 조카에게서 조언을 들었다.
일단 선생님을 귀찮게 하라는 말이었다. 강의를 열심히 듣고 기록하며
①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선생님을 찾아가 물어보게 하라는 것이었다.
내성적이던 딸이 처음부터 적극적일리 없었다.

하지만 한씨가 계속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고 확인하자 딸의 태도가 점차 바뀌기 시작했다. 또
②도서관을 이용해 딸이 원하는 책을 빌려주고
③정치적 논조가 다른 두 부의 신문을 구독해 논술 연습을 시켰다.
중1때 반 38명 중 27등을 했던 아이는 중3 기말고사에서 전교 5등으로 올랐다.
거주환경이 열악해 유선을 따로 깔지 않으면 EBS도 볼 수 없었다.
딸이 고등학교에 들어간지 6개월이 지난 뒤에야 밀렸던 방송료를 내고 EBS로 공부할 수 있게끔 했다.

딸은
④독서와 EBS를 통한 복습과 선행을 지속, 고2때 전교 1등으로 올라섰다.
졸업 때까지 단 한번도 1등을 놓치지 않았던 딸은 결국 고려대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경영학과 학생의 80%가 외고를 비롯한 특목고 출신이었지만 딸은 1학기에 전부 A+의 성적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이런 한씨 부부의 남다른 열정과 독특한 교육 지도 방법을 높이 평가해 사교육 없이 자녀교육에 성공한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한씨는 "사교육을 받지 않고 스스로 뛰며 공부하는 아이의 창의성이야 말로 대학을 가면 제대로 빛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생각하는 것이 사교육을 받은 아이들과 다르다고 교수님이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사교육도 중요하지만 공교육만으로도 얼마든지 길이 있다는 것을 난 직접 체험했고 하고 있는 중"이라며 "가난하지만 이래서 난 희망을 갖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넷 뉴스 중에서----
[이 게시물은 삼혜원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2-05-23 00:10:25 B12에서 복사 됨]

횇횞쩍쨘… 2011.08.14 03:42:01 댓글달기 삭제
  This atrilce is a home run, pure and simple!
횇횞쩍쨘… 2011.08.14 20:08:05 댓글달기 삭제
  P4RDHO  <a href="http://cjbinuvglrip.com/">cjbinuvglrip</a>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177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2) 새싹1단계 히히히히 14.08.14 2286
>>> [자유게시판] 유명 대학 들어가는 방법? (2) 주노 10.12.04 2284
2175 [자유게시판] 생활지도교사 모집 새싹2단계 김성용 13.04.25 2284
2174 [자유게시판] 간단한 질문입니다 (1) 송진아 14.07.02 2284
2173 [자유게시판] 놀이마당을 마치고... (5) 새싹2단계 장구호 07.10.27 2283
2172 [자유게시판] 박현서 입니다. 일요일 하루 12시부터 가능합… (3) 박현서 12.01.11 2283
2171 [자유게시판] 저는 전화로 신청했는데 그럼 맞게한거죠? (2) 새싹1단계 두엄마 14.05.13 2283
2170 [자유게시판] 소식지 감사해요~~^^* (2) 전선미 14.05.22 2282
2169 [자유게시판] 오늘 생활방 이사하는날이네요 (2) 새싹1단계 뎅이복이맘 14.07.19 2282
2168 [자유게시판] 여러분..^^ 짱구삼촌입니당^^ (1) 새싹2단계 장구호 08.09.29 2280
2167 [자유게시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1) 새싹1단계 전봉선 16.11.27 2280
2166 [자유게시판] 이모 나도 사랑해요~~~~~ (윤수올림) ^_^ 윤수 10.10.26 2278
2165 [자유게시판] 소감문 (1) 김영미 14.08.17 2278
2164 [자유게시판] 초등아이옷 (2) 정해수 17.06.05 2275
2163 [칭찬합시다] 101호의 식신!!중문이를 칭찬합시다~ (4) 이혜정 13.07.06 2274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