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204호에서 실습한 장온순입니다.
그동안 가끔 삼혜원을 방문해본적은 있었지만 204호에 들어서니 모두 처음 만난 아이들이었습디다
처음에 204호에 들어섰을때 동호는 중국여행중이었고 세용이는 인라인대회출전중이고 제희 도현이는 유치원에  갔고 막내 승은 우정 대일 성민이가  담당 선생님 두분과 맞아주었어요

실습중 주로 승은  우정이와  장난감이나 책으로 놀아주며 지냈는데 이틀정도는 별  감정이 없이 대하더니 삼일째부터 둘 다 저에대해 애착을 느끼고 서로 무릎에 앉으려하고 서로 놀아달라 어리광이 시작되었어요
내가 여기서 애들과 만나는동안은 맘껏 사랑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승은이 기저귀도 갈아주고 냄새가 많이나면 화장실에서 씻겨주고 점심은 거의 도맡아 밥을 먹여주었어요

우정이는 처음엔 단어 익히는데 관심이 없더니 차츰 흥미를 느끼고 낱말카드를 가지고 놀아달라거나  블럭을가지고 놀면서 계속 같이 만들자고 칭얼거리기도하고  수시로 엄마 안가? 하며 확인하기도하고 어떨땐 헤어짐의 아쉬움으로 울기도하여 안타깝기도 했어요

대일 성민이는 원에서 하는 행사에 참가한 적이 많았는데 본인에게 맡겨진 일을 잘하는 편이었어요
동생 형들과도 원만히 지내고 어느날 성민이가 만든 샌드위치는 넘 맛있어서 요리쪽으로 진로를생각해보라 했답니다

세용이와 동호와는 대화할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동호는 냉장고에 예비원장이라 쓰여있었어요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

귀엽고  밝은 제희 도현이 유치원에서 거의 5시가 다되어 도착해서 놀 시간이 거의 없었지만 오자마자 목욕하면 수건으로 닦아주고 로션도 발라줬어요
헤어질땐 벌써 가느냐고 역시 아쉬움을나타냈어요

집단지도 칭찬하기 게임에서 제희 승찬 하영이가 특별히 열심히 해주서 고마웠어용

광양  백운수영장에서 즐겁게 놀던 아이들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실습을 지도해주신 이혜정 남슬기 김미애 선생님 원장선생님  맛있게 식사를 제공해주신 급식실식구들 나머지 모든 식구들 부족한 실습생과 함께 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혜원 식구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