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실습생 김한솔입니다. 실습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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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한솔
날짜
2017.01.24 11:18
조회
2,296
안녕하세요! 동계 사회복지 실습생 김한솔입니다.
처음 실습했던 날이 1월달 초였는데, 벌써 이렇게 실습이 끝나게 되어서 아쉬워요.
특히 하루의 실습을 마치는 날에는 대부분 아영이랑 함께 버스정류장에 가기도 했었는데,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삼혜원으로 실습하러 갔던 날, 그 전날에는 너무 떨려서 잠도 제대로 못 잤던것 같아요.
실무경험이 없어 설레이면서도 두렵기도 했던 것 같아요. 준사회복지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혹은 실수하진 않을지, 이 모든것을 해낼 수 있을지 등 제 자신에게 의구심으로 가득채워 삼혜원에 갔던 날이 생각나네요.
201호의 생활방으로 배정받고는 다행히도 저에게 처음으로 다가와준 여진이 덕분에 그렇게 많이 떨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201호의 아동들도 저와 처음에는 서로 낯설어 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금방 친해져서 같이 다리씨름과 팔씨름 했던 희선이와
놀이터에서 술래잡기하면서 즐거운 시간보냈던 은별이와 하영이, 가장 대화를 많이 나누었던 내 사랑 혜원이,
얼굴도 이쁜데 성격도 좋은 나현이, 웃는게 정말 이쁜 보빈이, 짧은 대화속에서도 많은 매력을 느꼈던 수현이,
한 번보면 두 번 보고 싶은 여진이, 사랑스럽고 애교많은 아영이. 각자 강한 개성과 특성으로 너무나도 이뻤던 우리 201호!
그리고 생활방에서의 도움을 많이 주셨던 혜정선생님과 지성선생님, 지영선생님, 김미애 실장님 이 밖에도 모든 직원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실습에 임하면서 저 스스로 또한 부족함을 느꼈었는데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값진 경험과 지식을 습득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