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필통~!!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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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공수진
날짜
2011.12.30 21:20
조회
1,992
안녕하세요.. 공수진입니다.. 오늘 동백원에서 삼혜원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성준이, 건우, 제원이 그리고 몇몇아이들..그래도 함께 살았던 아이들이라서인지 더욱 반갑고 좋았는데.. 그 중 한명이.. " 샘 이름이 뭐 였어요?"라고 묻는 물음에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조금 난감하기도했습니다..
오전엔 삼혜원 아이들을 보며 예전에 삼혜원에서 함께 생활했던 기억하며 잠시 추억에 잠겼는데..................
왠걸요?? 오늘 풀~! 근무라..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우리 방 아이가 티비를 켠 첫 화면에 글쎄..
친근하고 보고싶은 사람들과 익숙한 장소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든지.. 잠시 일을 내려놓고 함께 티비를 보았습니다..
준영이,, 덕영이.. 훌륭하게 큰 아이들을 보면서 함께 지낸 정이 있어서인지 티비를 보는 내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함께 사는동안에는 부딪치는 일도 많았고 다투는 일도 많았는데.. 지나고 보니..그래도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더라구요...
반겨주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번 찾아가 보려고 하는데도 참... 가는게 어렵네요..
선생님들도 보고싶고.. 반겨주지는 않지만 세용이도 보고싶고.. 건우, 희망이도 보고싶고.. 진욱이, 동남이...예전 302호 아이들이 보고싶은데......ㅋㅋㅋ
내일이면 2011년 마지막날이예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세요.. 2012년 어느날 문득...꼭~!! 두 손 무겁게(?) 찾아뵙겠습니다..
삼혜원 식구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이 게시물은 삼혜원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2-05-23 00:10:25 B12에서 복사 됨]
많아요... 근무하는 동안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해 줘서 고맙구만~~
짐 당장 날아오세요~~얍^^
티비로 삼혜원과 반가운 아이들을 보게 되니 너무 너무 반가웠습니다....
특히, 준영, 덕영이가 엄마집에 가기전에 방에서 서로 부둥켜 안고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그 우애심은 영원히 변치 않았음 좋겠네요..ㅎㅎ
그리고, 수진쌤...
원에 갈 때 나도 같이 가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