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제가 삼혜원을 만난것도 어연 5년하고도 1일이 지낫네요

삼혜원이라는 둥지에서 떠나 사회라는 바다를 향해 날고잇는지도 꽤됫습니다

아직은 국민의 의무를 실천하느라 높은곳을 향하지못햇지만 이것도 이제 5개월밖에 남지않앗네요

모두들 잘지내는지 모르겟습니다

자꾸 찾아가는건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유쾌하지못한 일이더군요

장씨군도 10여일후면 첫휴가를 나옵니다

장한놈이죠

많은걸 포기하고 선택한 군대니 만큼 더 많은걸 얻어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충동적인 면도 없어졋겟죠

장씨군의 휴가에 맞춰 오랜만에 한번 찾아볼 계획입니다

아마 아이들만 잠깐 보고 오겟죠

4월달에 마지막으로 찾아뵙을때 정말 많은 분들이 바꼇더군요

아는분도 거의없고 ..

그래서 아마 더 안찾앗는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더많이 변햇겟죠

변화란 좋은 거지만 그전에 살앗던 우리들에겐 추억이라는 이름의 씁쓸함으로 남앗다는건 어쩔 수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능도 얼마안남은 이때에 고3들은 자신과의 싸움에 한단계 기어를 더올려겟죠

대학졸업을 앞둔 사람들에게도 자신을 맡길 배의 이름을 정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겁니다

내년에 같은 위치에 처하게될 경험없는 녀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겟죠

좋은 쪽이든 나쁜쪽이든

다행히도 지속적으로 안다미로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소식을 접하게 된다는건 좋은거네요

회의가 다시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엇을때 정말 기뻣던것 같습니다

처음 회가 발햇을때 허무함을 바톤을 이어받아 나름 열심히 일구어 다음회장까지도 이어졋던게

마지막에 허무하게 말아먹은게 제가 재대로 만들지못햇다는 생각에 조금 씁쓸햇습니다

지금 회는 새로운 시작이든 후신이든 어떻게 진행되는줄은 모르지만 손바닥이 부르트도록 박수를 보내고싶습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는 안드네요

회장이 바꼇는지 그대론지는 모르겟지만

안바꼇다면 제가아는 사람이라면 지금까지 그누구보다도 더 진실하게 확실하게 해낼거라고 믿어의심치않습니다

전 감정조절에도 실패햇고 진심으로 호소도 해봣지만 회원들에게 진심을 전달하는데는 실패하고 말앗거든요

그래서 어쩌면 흐지부지 해졋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회장이라면 분명히 해내겟지요

그간의 실패를 옆에서 지켜본 사람이니깐요

음 또 목적없이 주저리 떠들어버렷네요

아무튼 다음에 찾아뵐때까지 모두 건강하길 바랍니다

아 좋은 말을하나들엇는데 남기고 끝내야겟네요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은 지도자가 선택해야할 것중 제일 하책이며 미봉책이며 어리석은짓이다

대와 소 모두를 살리는건 상책이나 매우 어려운 것이며

대의와 명분은 동전의 뒤집기와 닮아잇다

라고 중국 전국춘추시대때 어느 군사(여기서 군사는 병사를 말하는게아닙니다)가 말햇다네요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즐거운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삼혜원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2-05-23 00:10:25 B12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