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동계방학에 삼혜원에서 실습을 한 김희욱 입니다.
저는 남들보다 1주일을 더 했던 관계로 101호와 102호에서 실습을 하게 되면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2주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너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친해지려고 하면 옆방으로 가야하는 애환이 조금 있었기 때문이죠.
실습 첫 날 101호에 배정을 받으면서 아이들을 어떤 방법으로 대해야할 지 몰랐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하게도 아이들이 밝게 웃어주면서 먼저 다가와서 그 부분이 너무 고마웠어요.
사실 제가 먼저 했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그러한 부분에 있어 적극적이지 못했던 실습생이 아니었나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다가와주고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해주신 분들에게 짧게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101호의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야할 것 같아요!
인테리어 쪽에 관심이 많았던 민수, 머리를 너무 짧게 밀어버려서 고민이 많았던 주협이, 101호 아이들 염색도 해주고
캠프가 유난히 많았던 승언이와 낮에는 학원다니느라 바빴던 채영이, 항상 뛰어놀고 한글 공부만 너무 시켜서 미안했던 태산이,
독감 때문에 고생했지만 실습 막바지에는 너무 활발했던 막내 승훈이, 그리고 몇일 보지 못했던 재혁이와 실습 첫 날부터 독감때문에 집으로 귀가한 동현이까지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던 실습생이었지만 도움을 줘서 고마웠어!

다음으로 3주차부터 함께했던 102호의 친구들도 고마웠어!
일단 실습 기간내내 과자와 사투를 펼치게 만들었던 도진이와 게임에 관심이 많았던 선협이, 방에 있는 시간이 많았던 경인이와 동남이, 가끔 도진이가 잘못을 했을 때 좋게 타일러 준 준혁이, 조립을 잘하던 병훈이, 실습 막바지까지 자주 못본 도현이, 핫팩을 너무 좋아했던 제희, 게임에 대해 많은 이야기도 했고 유일하게 게임을 같이 한 수환이까지 다들 고마웠어!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분들인 전미라 실습선생님과, 김한솔 실습선생님도 감사했어요. 그룹과제 막바지에 제가 좀 아파서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으로 가득했어요! 또한, 항상 웃으면서 반겨주시고 아플 때 걱정해주신 부분도 감사합니다.
실습은 끝났지만 가끔 안부인사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실습 기간 내내 아쉬운 부분이 정말 많았다는 것을 깨닫네요.

위에 말처럼 실습을 하면서 아쉬운 부분도 많이 느꼈지만,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부분은 생활방 선생님들의 노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주로 낮시간에 아이들과 어울리는 정도였지만, 101호의 홍의 선생님이나, 은진 선생님, 그리고 102호의 영봉 선생님, 희선 선생님, 생활방 실습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해주셨던 박과장님까지 매일 8~9명의 아이들을 모두 돌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모든 부분을 케어하시는 것들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실습 기간내내 많은 도움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치에 충족시켜 드리지 못해 죄송한 부분이 많은 김미애 실장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삼혜원에서 실습을 하는 기간 내내 많은 도움을 주셨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너무 즐겁게 한달을 보낸 것 같습니다.
실습 종료후에도 한 번 찾아 뵈었던 것처럼 자주 가지는 못하더라도 시간이 날 때마다 놀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