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듬직이와 비슷한 병을 앓고 있는 아이의 엄마로써 너무 가슴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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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장미
날짜
2014.05.07 13:17
조회
2,511
듬직이를 보는내내 눈물인지 콧물인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면서 봤네요. 저는 뇌병변은 아니지만 뇌전증을 앓고 있는 한아이의 엄마에요 듬직이를 보고나니 아직까지도 가슴에 남네요, 재활치료가 너무나도 스트레스이고 힘든걸 알기에 더욱 그러는것 같아요, 저희아이도 지금은 장애통합에 다니고는 있지만 듬직이가 삼혜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였으면 좋겠어요,저희아이도 발달이 아주느려요 하지만 또래와 같이 있으니 이젠 조금씩 나아지고 있거든요 듬직이가 감정도 조절할줄알고 모든걸 다알아듣고 하는걸 보니 재활을 열심히 하면 듬직이는 여느또래 아이들과 같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듬직이 너무이쁜아이 작은 바램이 있다면 듬직이의 친모나 외할아버지가 이방송을 보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면 더할나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간호선생님이 그러하였듯이 아이들이 이별을 너무많이 한다고 했는데 그러지 않게해 주세요,,언젠가는 듬직이와 아이들이 헤어지겠지만 너무나도 어린나이에 헤어지게 되는게 안쓰럽고 애잔하네요,,
개인적으로 한가지 한달에 한번정도 듬직이를 찾아가보고싶네요,,비록여긴 전북권이지만 무엇보다 우리 아이와 비슷한 아이이기에 형동생하며 지내게 해주고 싶네요,, 듬직이를 방문하는게 가능하다면 할수있게 해주세요
듬직이는 꼭 걸어서 바다를 갈수 있을거예요,,정부의 지원이 더 많아서 듬직이가 꼭 더 성장할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그 힘듦을 한방에 날리는건 우리 아이의 웃음과, 느리지만 변화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머님도 힘내시고 아이에게도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저희 시설은 언제나 모든 분들에게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언제든 방문해 주세요^^
하지만 여기는 아이들의 집이기 때문에
오시기 전에 전화 한통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