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엄마님~~
자주 뵙네요 ^^
봉사유형중에 가족봉사라는게 있어서...
우리 아이들 중에 가족이 없는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후원자님 댁에도 가고 하룻밤씩 자고 오기도 하고... 그런 봉사활동이 있습니다.
예린이와 다른 한 명의 아이가 가족봉사로 결연되어 있구요.
처음 가족봉사로 결연이 되면 몇달간은 자주 오셔서 관계 형성을 먼저 하셔야 하구요,
후원자님 댁으로 가서 하룻밤을 보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친밀감이 형성되었을때 외박이 가능해요.
예린이 같은 경우는 지금 오시는 봉사자님께서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오랫동안 와주셨구요.
그런 후에 삼혜원엄마들과 후원자님, 예린이, 이렇게 모두의 마음에 믿음이 생겼을때 후원자님 댁에서 자고 왔어요.
그런데도... 안타깝게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예린이가 후원자님댁에서 삼혜원으로 돌아올때... 그 댁에서 살고 싶다고... ㅜ ㅜ
저희들도, 자원봉사자님도 그 뒤로 마음이 많이 아프고, 어려워졌어요.
따뜻한 가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만 생각했지, 예린이가 거기에 머무르고 싶어할 거라는 생각을 미처 못했었거든요.
어쨌든 예린이 집은 삼혜원인데... 그런 사이 예린이가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니...
딜레마에 빠지게 된거죠.. 그래서 지금은 잠은 자지 않고 주말마다 나들이만 하고 있어요.
아무리 어린 아이들이지만, 방송에서 보셨듯이... 친엄마와 삼혜원 엄마를 구분할 줄 알고...
친엄마가 있다는 것과 아예 없다는 것도 정확히 인지하는 아이들이구요.
늘 많이 찾아주시는 후원자님들 덕분에 행복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자주 보던 후원자님들이 더이상 찾아오지 않아 상처를 받기도 한답니다.
그럴때는 저희들도 맘이 너무 많이 아프구요. 그래서 가능하면 댁에는 보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찌 얘기를 하다보니... 대답이 길어졌죠 ^^;;
혹시나... 서운하신건 아니시죠??? 조심스럽게... 저희들의 어려운 마음을 털어놓았네요.
그래도 얼굴이 보고 싶으시면 전화 주시고 와서 보실수는 있으세요. ㅎㅎ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지금처럼 우리 듬직이 계속 지켜봐주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
자주 뵙네요 ^^
봉사유형중에 가족봉사라는게 있어서...
우리 아이들 중에 가족이 없는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후원자님 댁에도 가고 하룻밤씩 자고 오기도 하고... 그런 봉사활동이 있습니다.
예린이와 다른 한 명의 아이가 가족봉사로 결연되어 있구요.
처음 가족봉사로 결연이 되면 몇달간은 자주 오셔서 관계 형성을 먼저 하셔야 하구요,
후원자님 댁으로 가서 하룻밤을 보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친밀감이 형성되었을때 외박이 가능해요.
예린이 같은 경우는 지금 오시는 봉사자님께서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오랫동안 와주셨구요.
그런 후에 삼혜원엄마들과 후원자님, 예린이, 이렇게 모두의 마음에 믿음이 생겼을때 후원자님 댁에서 자고 왔어요.
그런데도... 안타깝게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예린이가 후원자님댁에서 삼혜원으로 돌아올때... 그 댁에서 살고 싶다고... ㅜ ㅜ
저희들도, 자원봉사자님도 그 뒤로 마음이 많이 아프고, 어려워졌어요.
따뜻한 가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만 생각했지, 예린이가 거기에 머무르고 싶어할 거라는 생각을 미처 못했었거든요.
어쨌든 예린이 집은 삼혜원인데... 그런 사이 예린이가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니...
딜레마에 빠지게 된거죠.. 그래서 지금은 잠은 자지 않고 주말마다 나들이만 하고 있어요.
아무리 어린 아이들이지만, 방송에서 보셨듯이... 친엄마와 삼혜원 엄마를 구분할 줄 알고...
친엄마가 있다는 것과 아예 없다는 것도 정확히 인지하는 아이들이구요.
늘 많이 찾아주시는 후원자님들 덕분에 행복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자주 보던 후원자님들이 더이상 찾아오지 않아 상처를 받기도 한답니다.
그럴때는 저희들도 맘이 너무 많이 아프구요. 그래서 가능하면 댁에는 보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찌 얘기를 하다보니... 대답이 길어졌죠 ^^;;
혹시나... 서운하신건 아니시죠??? 조심스럽게... 저희들의 어려운 마음을 털어놓았네요.
그래도 얼굴이 보고 싶으시면 전화 주시고 와서 보실수는 있으세요. ㅎㅎ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지금처럼 우리 듬직이 계속 지켜봐주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
- 생활복지과장 김미애 -
저도 열심히 삼혜원다녀서 예쁜천사들과 놀러가야겠네요ㅋ
김밥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