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추위도 이기지 못한 피자집 쫑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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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shwon
날짜
2007.06.01 13:05
조회
4,810
1월 27일,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마쳤으니 쫑파티라도 해야지.
드디어 프로그램 12회기 종료, 이미 피자집에서 쫑파티가 있다는 사전정보를 입수한 아이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한다.
누가 앞장 설 겨를도 없이 저마다 피자집으로 ‘돌격! 앞으로’ ~~ 함께 시작하여 함께 끝마치게 된 대인관계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언니, 오빠들도 합류하여 어느새 대군이 되었다.
엄동설한 칼바람은 온몸을 쥐어뜯고, 추위 탓에 잔뜩 움츠리며 교동에 있는 피자페어를 찾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기라도 한 듯 쫑파티 예정 장소인 ‘피자페어’를 찾고는 환호성을 질러댄다.
피자를 먹어대는 먹성이 감탄스럽다. 손놀림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무슨 음식이든 여럿이 먹으면 맛이 있는 법. 약간 부족하다 싶을 때, 스톱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프로그램 할 때는 소극적인 면이 있었던 아이들, 하여튼 먹는 것은 적극적이다. 찬바람 뚫고 피자집을 애써 찾아 피자 먹던 날, 우리의 쫑파티는 게걸스러웠지만 그래도 추억을 남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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