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21일 pm 11:00 응급사항 발생
낮부터 힘이 없어 축-쳐저 있던 우리 오두리(애완견)가 갑자기 구토를 하기 시작하더니
초점 없는 눈동자, 힘이 빠져 비틀거리는 다리,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배, 겁 잡을 수 없는 다량의 침.
살려달라고 개거품을 물면서 호소하는 것 같았습니다.
야간동물병원을 찾아 전화를 하고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차 안에서도 아파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지 꼼지락 움직여 보지만 힘이 없는 다리는 픽 꼬꾸라지고
그 와중에도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고 싶었던지 다량의 침으로 차 시트 및 자신을 안고 있는 주인의 옷에도
축축하게 적셔 주었습니다
침을 억제하는 주사 2방과 소화촉진제 1방 그리고 다량의 침을 배출하여서 탈수상태가 되어 링거를 맞게 되면서 자동 입원이 되었답니다.
그 다음날 x-ray를 찍고 병명은 “급성위장장애”로 나왔습니다.
건강은 되찾은 오두리와 맞바꾼 병원비 70,000원
(참고로,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우리 아동이 7일 입원하면 약 35,000원
오두리(애완견) 1박 입원비 70,000원)
위장장애를 한번 걸린 동물은 자주 걸린다고 합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면 좋을 텐데 우리가 바라는 대로는 되지 않을 거라 생각 듭니다.
우리 아동들의 가족 같은 존재지만 애완견을 키우는데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껴집니다.
그래서 오두리의 향후 계획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첫째, 아동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가족 같은 존재인 오두리이기에 계속 키워야 한다.
둘째, 이번의 병원비를 감안해서 팔아야 한다. (ㅜ.ㅜ)
셋째, 잡종이기에 살려는 사람이 없을 것 같으니 “보신용”으로 하여야 한다. (ㅠ.ㅠ)
(동물 보호 단체에서 쫓아오는 것 아니겠죠??)
[이 게시물은 삼혜원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2-05-23 00:10:25 B12에서 복사 됨]
어째야 쓰까????????//
길르자니 돈이들고
근다고 ???헐수도 없고
참 깝깝하시
개들로 인해 받는 사랑에 길들어져 있던 아이들이 주는 사랑을 하고, 챙겨 주고, 보살펴 주고,,,, 정서적으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러니깐 경제적으로 힘들더라도 아픈데 치료해주고, 먹여 주면서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 주세요^^*
혹시
오드리 후원자 어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