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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듬직이 서울 나들이

  • 글쓴이 새싹3단계 오승희 날짜 2014.09.23 16:19 조회 3,069

듬직이 서울 나들이 하는 날.

하늘도 도왔는지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하는 장거리 여행이라 그런지 녀석도 얼굴이 상기되어져 있는게 꽤나 흥이난 모양입니다.

비록 나들이라고 하기에는 그 목적성이(?) 쬐금은 어긋나지만.

올초 방송을 통해 알게된 분당서울대학병원 정진엽 교수님께 듬직이 상태에 대한 정기적인 경과 관찰과

걷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술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나서는 길입니다.

어차피 멀리 가는길. 지성샘과 저, 그리고 듬직이가 함께하는 나들이라고 생각하고 다녀오려고 하니 저희들도 설레었답니다.

 

서울로 출발하기 전부터 듬직이가 서울로 온다면 함께 하고싶다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하지만 하루에 그 먼거리를 오가려고 하니 듬직이가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을까 염려되어

많은분들과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사정으로, 함께 동참하고 싶으신 분들만 병원에서 잠깐 보기로 했답니다.

저희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먼저 병원에 와서 기다려 주시고. 반겨주신...

머리한 엄마님과 홍희전님. 그리고 권회정님, 서울할머니까지..ㅋㅋㅋ

모두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듬직이에겐 푸짐한 간식은 물론이고 함께 한 저희들을 위한 시원한 커피까지...

너무너무 감사했답니다.

 

듬직이 진료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현재 듬직이는 수술을 받을 수 있을정도의 체력이나 나이가 되지 않아 수술을 내후년 초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신에 재활에 도움이 되고 강직되어져 있는 근육과 인대를 더 유연하게 해주는 보톡스 시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다행히 서울대병원에서 제약회사와 연계하여 보톡스는 무료로 시술을 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듬직이는 참으로 여러모로 행운아죠? ^^ )

그래서 조만간 제약회사와 연계되는 대로 시술을 받기 위해 다시 한번 더 서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보톡스 시술을 받고 나면 한결 더 좋아질 듬직이 다리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갈 때는 빈차로 갔던 저희 차 트렁크는 어느덧 과일, 음료수, 과자, 샌드위치, 푸딩...

듬직이 옷과 가방, 손소독제, 초코우유.... 등등...

이루 헤아릴수 없는 많은 선물들로 가득차 있었답니다.

잠시라도 얼굴 한번 보려고 시간을 내어주신. 머리한 엄마님과 홍희전님. 그리고 권회정님, 서울할머니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짧기만 하고 아쉽기만 했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받고 왔어요.

듬직이와 함께 한 서울나들이.

비록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사랑가득, 행복가득한 길이었답니다.

 

 

 



써니 2014.09.24 00:01:48 댓글달기 삭제
월요일 오후에 밴드글 보고 듬직이가 온걸 알았네요..ㅜㅜ
날짜를 미리 알았으면 시간조정해서 듬직이 보러갈것을..많이 아쉽습니다..
듬직아..담달에 이모가 선물가지고 갈께..기다려^^
새싹1단계 머리한엄… 2014.09.24 13:22:43 댓글달기
늘....동행 하겠습니다~~~~~ by 듬직바라기!!
새싹1단계 천사의엄… 2014.09.24 14:51:32 댓글달기
에공! 우리 듬직이가 벌써 분당을 다녀갔네요.
제가 분당 살아서 진료 받으러 오는 날 예쁜 듬직 얼굴 좀 보려고 이제나 저제나하고 기다렸는데...
너무 아쉽네요.
우리 듬직이 보는 것은 다음을 기약해야겠네요.
어제 듬직이 비타민이랑 여러가지 물건들을 택배로 보냈으니
오늘이나 내일쯤 도착할겁니다.
사진으로나마 건강하고 예쁜 듬직이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듬직이 사랑해요!!!
권회정 2014.09.25 15:41:35 댓글달기 삭제
정말 듬직이와 선생님들만나고와서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했는지 몰라요~~ 매일매일 듬직이의  예쁜미소를 잊을수가없어 찍은 사진들을 매일만저보곤하네요 넘 수고많으신 승희샘과 지성샘 그리고 다른 많은샘들 너무 수고 많으시고 감사합니다~~울듬직이가 더욱 건강하게 자랄수있기를 매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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