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 여름의 시원한 물놀이 (야외활동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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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우세희쌤
날짜
2015.08.08 00:56
조회
2,502
안녕하세요~
저는 남자만 가득-한 202호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실습생 우세희입니다.
삼혜원 홈페이지에서 항상 아이들 사진만 보고 흐뭇해 했는데 이렇게 글을 남기게 돼서 부끄럽기도 하고 설레기도 해요.
제가 실습을 시작한 지 어느덧 2주가 지났어요.
여름 중에서도 한여름에 시작한 실습은 여전히 뜨거운 햇살과 함께 보람찬 시간을 보내고 있고요.
저는 얼마 전에 다녀온 야외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
첫 실습을 7월 27일에 시작했는데 바로 다음 날인 28일에 “여수 모사금”으로 야외활동을 가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서 ‘어색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 속에서 맴돌고 있었죠.
하지만 막상 당일 물놀이를 하니 다 같이 즐겁게 놀면서 친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어쩌면 아이들과 저의 사이를 가깝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걱정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었어요.
둘째 날부터 아이들과 친해지고 나니 생활방 실습을 하는 것도 빠르게 적응했고
아이들과 장난도 치며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
또, 야외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실습생인 저의 역할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밌게 놀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주 금요일, LG화학의 지원으로 다녀온 “광양 한석 관광농원”도 너무 즐거웠어요.
모사금 야외활동을 통해 느낀 것들을 토대로 아이들의 안전에 더욱 주의하고, 또 한 번 다시 주의하려 노력했어요.
물론 저희 202호 선생님들(혜정쌤, 그리고 선희쌤두요♡)께서 잘 지도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친해지기도 했고, 즐거운 물놀이에 왔으니 아이들과 재밌게 놀다왔었어요.
두 번의 야외활동 통해 아이들을 지도해주시는 모든 선생님들 대단하시다고 느꼈어요.
좋은 추억, 한 여름 아이들과 더욱 뜻 깊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남은 실습도 힘내서 열심히 할게요!
아이들과 즐겁게 노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았어요~
앞으로 남은 실습도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