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악동, 그러나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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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shwon
날짜
2007.06.01 13:05
조회
4,463
착한 현하, 순진한 아이, 그러나 사람을 자주 놀라게 하는 귀여운 악동이기도 하다.
엄마 뱃속에서 충분한 영양을 제공받지 못해 태어나면서부터 지능이 약간 떨어지는 우리 현아.
그래도 202호에서 없어서는 안 될 보물이기도 하다. 목소리 크기로 소문난 현하는 웃음소리가 워낙 커서 기분이라도 좋을 양 싶으면 까르르~~ 웃는 소리에 천장이 들썩거릴 정도.
담당 선생님의 일급 비서로서는 손색이 없는 현하, 선생님이 찾는 물건은 1분 내에 OK대령이다. 오늘은 어느 녀석이 선생님의 슬리퍼를 신고 갔는지, 한 짝이 없어 선생님이 동동거리고 있었다.
현하에게 119를 신청하자 바로 출동한 현하.
온 삼혜원을 이 잡듯이 뒤지더니 결국 찾아와 너스레를 떤다. 무슨 산삼이라도 찾아온 양, 개선장군처럼 젠체하는 현하.
나도 웃고, 현하도 웃고. 내 생각의 깊은 샘이 되어주는 현하를 나는 그러기에 사랑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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