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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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날짜
2007.08.27 13:03
조회
2,938
벅수란 나무나 돌에 사람의 얼굴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몸통에 이름을 새겨 동네의 경계를 표시하거나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해왔는데 주로 장승이라 불리었으며, 해안가에서는 벅수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 중 유명한 것은 우리지역 연등동 벅수와 통영시 문화동 벅수를 들 수 있으며,
'하루방'은 벅수의 제주도 사투리입니다.
우리 여수에는 벅수골이라는 지명도 있는 것으로 보아 예로부터 벅수가 많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재부분의 벅수는 그 제작 년대를 알 수가 없으나 연등동 벅수는 뒷면에 정[戊申四月二十八月 午時立化主口主事 金口昇]
이라고 새겨져 정조12년(1788)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벅수생각 코너는 말 그대로 여수시 연등동에서 생활하는 벅수가 갖고 있는 생각을 올리는 자리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경험, 제가 갖고 있는 복지에 대한 생각 등을 진솔하게 올리고 싶습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에 대한 진실한 사랑 이야기를 가장 많이 담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삼혜원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2-05-23 00:03:19 B11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