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혜원 간호사 오승희입니다.
삼혜원 63명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다보니 환절기와 겨울철이 다가오면 저는 무척이나 바쁘죠.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이다 보니 한 아이가 감기가 걸리면 연달아 감기가 옮겨 어느새 한 방에
세네명의 아이들이 감기을 앓고,그러다 보면 병원진료가 끊이지 않는 계절이거든요.
밤새 열나는 아이, 연일 기침하는 아이, 배앓이를 함께 하는 아이.. 증상도 저마다 가지각색으로 해서
밤새 간병하는 생활방 선생님이나 저나 환절기와 겨울철은 결코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이죠.
그래서 저희 삼혜원에 가을철이면 배나 도라지를 섞어 즙을 내서 아이들을 먹이고 있습니다.
그런 배즙을 겨우내 먹이고 나면 아이들이 확실히 상기도 감염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게절을 나더라구요.
혹시 이번 추석을 지내시고 난 뒤 집에 먹지 않은 배나 도라지가 남으셨나요?
남으셨다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즙을 내어주세요.
여러분의 사랑이 가득 담긴 배즙을 먹고 건강해질 수 있답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계절입니다.
후원자님들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삼혜원 간호사 오승희가 올립니다. ^^